알리 배송조회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 유니패스로 조회해보기

요즘 알리에 빠져서 굳이 살 것이 없는데도 심심하면 아이쇼핑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알리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웬만한 해외배송 제품들은 검색해 보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찾을 수 있고, 가끔가다가 해외배송이 아닌 제품도 검색하다 보면 똑같은 제품을 알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약간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요. 

무튼 왠만하면 아주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알리에 중독 아닌 중독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아무래도 최대 단점이 있죠. 바로 배송이 늦다는 것입니다. 다만 물건 중에서 공돈대첩과 같은 섹션의 제품들은 아마 물건의 제조사가 아닌,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발을 하는지 대략 일주일 안에는 물건이 도착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일반 상품의 경우에는 대략 2주 이상을 봐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일반 상품의 경우에는 배송 추척이 원활히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다른 방법이 있나 해서 찾아봤는데 참고가 되시라고 정리해 드립니다.

알리 배송조회

알리 배송조회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NaPm=ct%3Dlucbcm61%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104 83456a83403ae3d153cad2a0233cdd2352c48&gatewayAdapt=glo2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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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리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한 뒤, 자신의 계정에서 '내 주문'을 눌러 주문했던 물건의 배송현황버튼을 눌러보면 되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반 상품은 국내 배송처럼 끝까지 배송조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알리에서는 이코노미 배송 서비스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적혀있는 안내에 따르면 '이코노미 배송 서비스는 배송지 국가/지역의 현지 운송 업체로 전달된 상품의 추적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가령 중국에서 물건이 출발한다고 하면 중국이 발송지가 될 텐데, 발송지에서 움직이고 있는 현황까지는 조회할 수 있지만 배송을 받아봐야 하는 배송지인 '한국'에서의 현황 정보제공은 하지 않는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해외 배송 제품들은 한국에 들어오면 배송하기 전에 통관을 거치지 않나 싶어서 찾아보니, 해당 단계에 대해서 조회를 해볼 수 있더라고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 유니패스

https://unipass.customs.go.kr/csp/index.do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

해외배송으로 한국에 도착한 물건이 통관을 거치고 그 상황을 조회해 봄으로써 대략적인 배송 완료 날짜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정보조회 - 통관 물류정보 - 수입화물 진행정보 순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수입화물 진행정보창이 뜨는데 해외직구 통관정보조회 탭을 클릭한 뒤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한 뒤 인증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인증은 간편 인증으로 나와서 저는 카카오톡 간편 인증을 이용했습니다.

인증이 끝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네 하고 끄시면 안 되고 오른쪽 아래에 조회 버튼을 다시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식으로 통관처리내역들이 나오게 됩니다. 알리에 중독돼서 많이도 시켰네요 3월만 해도 8개의 제품을 주문했네요. 조금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보통 통관이 완료되어 배송사로 물건이 넘겨지게 되면 통상 2~3일 정도 있으면 도착을 하니까,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를 통해서 알리 홈페이지에서 배송조회가 안 되는 상품의 배송상태를 대략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직도 통관에도 도착하지 못한 건 목록에도 뜨지 않으니, 한참 더 기다려야 하겠네요.

주문한 지 11일째인데 아직 통관에도 검색이 안되다니... 역시 해외배송은 물류센터에서 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최소 2주, 길게는 3주까지는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3월 18일에 주문을 했고 알리에서 알려주는 배송 예상 시간이 3월 31일 ~ 4월 5일까지라고 되어 있으니까 다음 주 정도는 돼야 물건이 도착하겠네요. 이렇게 따지면 가격차이가 몇천 원 단위로 난다면, 시간에 돈을 지불한다는 느낌으로 그냥 국내에서 운영 중인, 국내배송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고 급하게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무조건 알리로 구매하는 게 이득일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