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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바람 넣기 쉬움 주의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2)

by 삼사구*349 2024. 9. 5.

차량의 상태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주며 안전하게 타야 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경각심이 무뎌져서 대충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엔진오일 정도만 신경 써서 교체할 시기가 다가오면 교체해 주고 다른 건 거의 신경을 안 쓰고 타고 있는 것 같네요. 나라에서 강제로 하는 자동차 검사라도 있어서 그나마 2년에 한번은 점검을 받아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정해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게 제일 좋고, 그게 힘들다면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 있기 전에 한번 점검을 받아보는 습관이 좋겠습니다.

무튼, 최근에 전동 킥보드를 구매한 겸, 그리고 자동차 타이어가 뭔가 바람이 빠져 보이는 것 겸사겸사 해서 구매할까 고민해 오던 타이어 펌프를 구매했는데요, 여러 가지 제품들을 고민하다가 그냥 검색했을 때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2'를 구매했습니다.

내돈내산 인증,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다 (이미지 클릭 시 이동)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2를 구매한 이유

사실 이전 버전이 더 저렴해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제가 사려고 했을 때 기준 금액이 그렇게 많이 차이 나는 느낌은 아니었고, 일단 버전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성능도 좋아졌을 거라 생각해서 가격차이 감안하고 최신품인 에어펌프 2를 구매했습니다. 찾아보니 이전 버전보다 바람 넣는 속도가 25%가 더 좋아졌고 배터리 수명도 약 45.4% 정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하니, 한번 구매해 두면 어차피 오래 쓸 건데 엄청 자주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살 때 더 좋은 걸로 사자 싶었습니다.

그리고 상세 안내페이지에 나와있지만 새롭게 전동 스쿠터 모드라고 따로 생긴 점도 저에겐 구매 포인트였습니다. 글의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자동차 타이어 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 충전용으로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능이 빠져 있는 게 더 좋았죠. 어차피 PSI라고 불리는 공기압 수치만 잘 설정해서 공기를 주입하면 되긴 하지만요.

자동차 타이어 바람 넣는 방법

그래서 차를 운행한지 조금 있으면 10년이 다 돼가는 시기에, 처음으로 타이어 바람을 넣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잊힐만하면 정비하러 가서 서비스로 넣어주시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또 신경을 안 쓰게 되고 하다 보니 펌프 구입이 계속 미뤄졌었는데, 이번에 구매하게 되어서 드디어 넣어보게 되었네요.

혹시나 뭔가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지, 혹시 어렵지는 않은지 검색해봤는데 별다른 건 없었습니다. 딱 예상하시는 그 방법 맞습니다.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 넣는 걸 한 번이라도 보셨거나 해보신 분이라면 뭐 그 방법과 똑같다 보시면 되겠네요.

일단 타이어 바퀴쪽에 보이는 바람 넣는 구멍에 있는 마개를 돌려서 빼줍니다. 저걸 뺀다고 해서 바람이 바로 빠지진 않으니 안심하고 돌려서 캡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2를 먼저 조작하던, 아니면 타이어에 체결하고 조작하던 순서는 상관없는데요. 원하는 공기압 수치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해당 부분은 웬만한 차량들은 운전석 문을 열어보시면 문 안쪽에 적정공기압을 표시해 둔 곳이 있을 텐데요 그 수치를 보고 하시거나, 아니면 포털사이트나 관련 커뮤니티 검색 후 본인이 원하는 수치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K5 1세대를 타고 있는데, 사람들의 취향이 다른 것만큼 커뮤니티에도 의견이 많더라고요. 여름이나 겨울 등 날씨에 따라 다르게 하는 분들도 꽤나 많았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신경 쓰고 싶지 않았고 대략 34~36 psi 정도 주입하는 게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의 평균값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36을 넣어보기로 했어요.

일단 운전선 앞바퀴부터 해봅니다.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2를 자동차 바퀴에 돌려서 체결하니, 지금 타이어의 공기압 수치가 바로 나왔습니다. 저 상태에서 플러스 키나 마이너스 키를 눌러도 원하는 공기압 수치를 변경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타이어에 에어펌프를 체결하는 중 일정구간에서는 바람이 살짝 세는 소리가 나는 구간이 있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계속 돌려서 체결하시면 됩니다.

세 달 전쯤 엔진오일 교환할 때 타이어에 바람이 조금씩 다 빠져있는 거 같아서 서비스로 넣어드렸다고 했었는데, 그때 얼마를 넣어주셨는지를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일단은 제가 넣으려고 한 36보다는 4나 적은, 32인 상태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중앙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시면 공기 주입이 시작됩니다.

 

완충기준으로 타이어 10개의 에어를 넣을 수 있는 성능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충전 없이 상품 받을 때 처음 충전되어 있는 제품 그대로 가지고 가서 바람을 넣어봤는데 네 쪽 다 넣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주 가끔 충전해 주면 되겠네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일단 유선 제품을 피하자고 찾아보다가 무선 제품 중에서 대중적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유선은 콘센트도 필요할 것이고 에어를 넣을 때 선이 걸리적거릴 것 같았거든요.

결과는?

놀랍게도 앞바퀴 둘 다 32였고, 뒷바퀴는 한쪽이 32, 한쪽은 35더라고요 공기압이. 지금까지 비대칭으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비대칭이면 운전 질감에도 영향을 주고 타이어 편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잘 맞춰놔서 심리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실제로 타보니 원래 있던 공기압보다는 더 들어가서 그런지 차가 조금은 통통 튀는? 탄력이 생긴 느낌이긴 했는데요, 다음에 넣을 때는 34나 35 정도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팽창이 적은 겨울철에는 36을 맞추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담으로 제 킥보드는 적정 공기압이 40 psi였는데, 샤오미 에어펌프를 꽂아보니 수치가 22인가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동킥보드의 경우 공기압이 부족하면 펑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공기압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 수치 4를 올리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었기 때문에, 전동킥보드의 22에서 40까지 가는 건 더 오래 걸리려나 싶었는데, 타이어가 작아서 그런지 거의 3~5초 안에 주입이 끝났었습니다.

뭔가 필수품은 아닌 거 같이 느껴져서 구매해 놓기가 망설여지지만, 요즘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주는 건 아주 저렴하거나 혹은 서비스로 해주시는 곳이 많긴 하지만 '차라리 돈을 지불하고 떳떳하게 요구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죠. 이 제품은 하나 사두시고 종종 차량 정비에 이용하시면 유용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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