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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의 부캐 활동

실제로 직접 해본 직장인 부업 투잡들 후기와 추천하는 것

by 삼사구*349 2024. 3. 25.

본업으로만 충분한 수익을 거둬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50%는 될까 싶네요. 50%도 많은 수치일 거라 생각되고 대부분은 과반 수 이상이 힘들게 벌며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그렇다 보니 직장인 부업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게 되고 저도 그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병행해 보며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도 있구요. 그래서 안 해봤던 것은 당연히 제외하고 제가 직접 해본 것들 중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추천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제 글 참고하셔서 혹시 같은 내용으로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직접 해본 직장인 부업 / 투잡

1. 각종 어플들

일단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플들이 있죠. 대부분은 광고를 본다거나, 제시하는 어떤 미션을 하는 것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인데, 물론 처음에 생각했을 땐 버려지는 이동시간들을 활용해서 이것들도 잘해보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해 봤는데, 당연히 수익은 발생합니다만 투입 시간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너무 적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광고나 영상을 시청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은 거의 한달 기준으로 1만 원 내외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 수익을 지급받고 커피나 간단한 음식 같은 걸 주문해서 먹게 될 때, 덕분에 공짜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괜찮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투입한 시간을 보면 너무 가성비가 좋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느끼고 난 뒤로는 어플로 무언가 수익을 얻는다 하는 부분들은 모두 배제했습니다.

2. 스톡사진 판매

직장인 부업으로 두 번째 해봤던 것은 바로 스톡사진 판매입니다.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셔터스톡과 국내 사이트 중 어디서 시작할지 고민하다가 살짝 찍먹을 해볼 생각으로 하기 편한 국내사이트를 선택해 시작해 봤습니다. 이름은 크라우드픽이라는 곳이었어요.

https://www.crowdpic.net/

 

크라우드픽 - 저작권 걱정 없는 상업용 이미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저작권 걱정 없는 상업용 이미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www.crowdpic.net

지금은 방치하고 있지만 그래도 수익은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해야 수익이 나는, 어플 부업들과는 다르게 스톡사진의 경우 사진을 등록만 해 놓으면 판매가 발생할 때 수익이 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진 업로드양만 꾸준히 쌓아놓으면 거의 반자동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시작했는데요. 결국은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면서 느낀 게, 일반적인 사진으로는 판매를 거의 기대할 수 없고, 말 그대로 해당 사진이 어딘가에서 쓰일 수 있을만한 사진이어야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쓰일 수 있을 만큼의 고퀄리티와 같은 부분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가령 무언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 혹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게시판 등의 이미지는, 해당 이미지를 가공하여 어떤 다른 사진 혹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 때 쓰일 수 있겠죠.

흔히 찍는 풍경사진과 같은 것들은 물론 판매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목적에 의해서 이미지를 만들고 업로드를 해놔야 그나마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3. 블로그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서 약 1년 정도 운영을 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 수익 모델로 애드포스트라는 것이 있는데, 그게 구글이나 다음 티스토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모델인 애드센스에 비해, 수익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광고 수익으로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너무 적었습니다. 일 방문자수 약 200명 기준으로, 1년에 환급을 한두 번 정도 받을 수 있는 정도였네요.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5만 원 이상이 되어야 수익 지급이 가능하다)

물론 한창 운영해서 일 방문자수가 약 200~300명 정도 될 때는 체험단에 선정이 곧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부분 제공해 주는 서비스의 비용이 약 3만 원 남짓했기 때문에, 말 그대로 고정비나 생활비를 아끼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죠. 다만 제품을 제공받고 하는 형태는 거의 선정되지 못했고, 지역에 있는 맛집과 같은 체험단에는 선정이 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이 크다 생각되어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령 카페 체험단에 선정되었을 경우, 준비해서 가는 시간 1시간, 체험시간 1시간, 오는 시간 1시간, 자료 정리해서 블로그 글 작성하는데 1시간. 대략 이렇게 잡으면 3시간에서 4시간이 됩니다. 제공받는 서비스가 약 3만 원이라면, 시급이 잘해야 1만 원인 느낌인 거죠. 그것도 실제의 돈이 아닌 서비스나 음식으로 받는 것이다 보니, 체감상 남아있는 게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 벽을 뚫고 더 레벨이 높아지면 제공받는 서비스의 단가가 높아질 수 있고, 실제로 제품을 받는 레벨까지 올라갈 순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도전해보지는 못했네요.

4. 애드센스 블로그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결론적으로는 지금 도전해보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로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한, 애드센스 수익인데요. 꾸준히 해서 글을 쌓아 더 큰 수익을 노려야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꾸준히 하는 게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쓸 글감이 없다면 시간이 있다 해도 시간을 활용하기가 힘들고요.

하루에 약 2달러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다. 환율로 따지면 약 2,500원 정도. 한달 30일로 계산시 약 75,000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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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블로그 수익을 위한 고민과 현재 상태

이제는 그 열풍이 많이 식은 듯 하지만 작년에 애드센스 블로그 수익에 대한 이슈가 크게 있었고, 그와 더불어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던 시기가 있었죠. 저도 그때 시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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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블로그들 모두 합치면 약 250개 정도 작성한 상태. 꽤 많은 돈을 버시는 분들, 거의 월급정도도 버시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꾸준히 열심히 해볼 생각인데 매일 마음이 꺾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글을 적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매번 바뀌는 포털들의 로직등도 신경을 써야 하고, 글을 쓸 시간도 만들어야 되니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5. 대리운전 부업

저녁에 시간이 될 때마다 대리운전 부업을 해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평균 2~5만 원 사이인 듯하네요. 부산 기준이며, 9시에서 12시까지 약 3시간을 기준으로 조금 빨리 시작할 때, 혹은 조금 더 늦게까지 있어볼 때까지 생각하면 약 4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따지만 딱 시급정도 버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많이 벌어서 7~10만 원까지도 벌었던 날이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운이 정말 좋았을 때이고요. 더 새벽까지 하면 더 많이 벌리겠지만 사실 그렇게 되면 투잡이라고 하기에는 맞지 않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https://wseldorado.tistory.com/entry/%EB%B6%80%EC%82%B0-%EC%B9%B4%EC%B9%B4%EC%98%A4-%EB%8C%80%EB%A6%AC-%EB%B6%80%EC%97%85-%EC%8B%9C%EA%B0%84%EC%9D%B4-%EC%A7%80%EB%82%98%EB%8B%88-%EB%8D%94-%EC%96%B4%EB%A0%A4%EC%9A%B4-%EC%9D%B4%EC%9C%A0

 

부산 카카오 대리 부업 시간이 지나니 더 어려운 이유

작년 6월쯤 카카오 대리 부업을 시작했으니 대략 9개월 ~ 10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네요.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만큼 열심히 나오기라도 했는데, 요즘은 한 달에 절반도 못 나오는 달이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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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급 1만 원 수준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서빙알바와 같은 것이 오히려 몸이 더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복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정신적으로도 편할 수 있겠고요.

다만 대리운전의 경우 큰 문제가 없다면 면접 후 채용과 같은 부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유튜브정도를 보고 혼자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이 자유롭죠. 서빙 알바의 경우 사정이 생겨 일을 빼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니까요. 정직원이라도 그런 시간을 빼기 힘든 게 대한민국이고요. 그에 비해 대리운전은 자신이 못 가게 되는 경우 그냥 안 하면 되니 편합니다. 다만 이것 때문에 의지가 약해 안 나가는 날이 많아지는 게 단점 이긴 합니다.

운이 좋다면 적당히 장거리 콜을 잡아 적게 타고 많이 버는 날도 있다.

그래도 서빙알바와 같이 최저시급을 주는 부업보다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는 점 때문에 그나마 수익적으로는 제일 많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투잡, 부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점은 많습니다. 콜이 안 뜨거나 못 잡아서 그냥 길가에 서있다 오는 날도 있다는 점, 춥고 덥고 비 오는 것을 몸으로 다 느껴야 한다는 점. 취객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진상을 만나면 피곤하다는 점. 집에 돌아오는 것을 항상 걱정해야 된다는 점. 운전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 등이죠. 이런 것들을 다 감안할 수 있다면, 그래도 지금까지 해본 부업들 중에서는 최대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사실 저는 투잡이라고 할 것만큼의 본업 이외에 다른 일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본업 + 블로그 + 대리운전을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요, 이 세 가지 모두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된다는 점 그리고 꾸준히 해야 된다는 점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지 매일매일 멘털도 바뀌고, 귀찮은 날도 많다 보니 꾸준하다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오늘도 힘내서 제가 집중하고 있는 것들 열심히 해서, 미래에 조금 더 보탬이 되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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