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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메이튼 고충3 내돈내산 후기

by 삼사구*349 2024. 4. 22.

처음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를 구매할 때만 해도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부분이 열리고, 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잡아주는 모습을 보고 '요즘 세상 많이 좋아졌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쭉 잘 쓰던 무선충전거치대가 일부분이 부러지는 바람에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려고 최근에 검색해 보니 몇 년 사이에 제품들의 수준이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네요.

사용하는데도 더 간편해 보이고 육안으로도 조금 더 깔끔해 보이는 맥세이프 방식의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도 고민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저는, 별도의 맥세이프가 가능해지도록 해주는 자석 또는 케이스를 추가로 구매해야 했기 때문에 최종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되고, 차량에 거치와 충전만 되면 만족인 저는 굳이 돈을 더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치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검색하던 중에 선택한 제품은 메이튼 고충3라는 제품입니다.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로 검색하면 광고이긴 하나 제일 상단에 나오는 제품이기도 했고, 그만큼 구매량도 많아 보였기 때문에 길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내 돈 내산 했던 메이튼 고충 3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 메이튼 고충3

구성품

약간 박스가 남성들이 먹는 약 같은 느낌과 네이밍이라서 와이프가 이게 뭐냐고 했었네요.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라고 해서 잠깐의 조그마한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썼던 제품은 해당 제품의 주요 기능 중, 앞의 두 가지 기능만 지원했던 것 같아요. 고속 무선 충전과 3방향 오토 슬라이드만 지원했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메이튼 고충3는 fod 연동반응센서, stay-ond 잔류전원내장, 쿨링팬 냉각팬 내장 기능이 있습니다.

FOD 연동반응센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센서인 듯했습니다. 예전에 썼던 제품은 그냥 손만 갖다대로 제품이 움직였거든요. 사실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핸들과 가까운 곳에 거치했을 때 손에 반응을 해버리니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를 하지 않고 운행을 하면 말이죠. 그래서 제품이 오작동하지 않도록 일부러라도 폰을 거치하고 운전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에 비해 fod 방식은 손에는 반응을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반응을 하기 때문에 오작동이 없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스테이-온 잔류 전원 내장은, 자동차 시동이 꺼져도 몇 번 동작을 할 수 있는 잔류 전원이 남아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해당 기능이 없었던 예전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는 스마트폰을 제거하지 않고 시동을 껐을 때 제품이 동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제거하기 위해서 다시 시동을 걸거나, 그냥 강제로 폰을 뜯어서 빼야 되는 상황이 많았거든요. 그러면 신경 써서 시동을 끄기 전에 스마트폰을 빼면 되지 않나 싶을 수는 있는데, 실제로 생활하다 보면 정말 자주 까먹게 됩니다. 그래서 이 기능이 있는 것도 저에게는 좋았네요.

마지막으로 쿨링팬 내장 부분도,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본 부분입니다. 계속 예전 제품과 비교하게 되는데, 예전 제품은 차량 내의 온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아예 충전이 되지 않았던 적이 많았거든요. 쿨링팬이 있다면 이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제품 본체와 각종 거치대들 그리고 간단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원래는 거치대들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 같았는데, 제가 구매할 때는 이벤트인지, 아니면 원래 들어있는 구성품인데 상술로 사은품 4종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치대들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성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간단하게 설명서를 살펴봤습니다. 일단 봐야 되는 것은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뺄 수 있는 버튼은 터치 버튼의 위치정도 보면 될 것 같고, LED 색상 변화 버튼 정도만 보면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대시보드에 뭔가를 올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거치대는 송풍구 거치대를 사용해서 거치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제품도 송풍구에 부착을 해서 사용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나머지 거치대도 사용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잘 가지고 있기로 합니다. 시거잭 고속충전 단자도 들어 있네요.

메이튼 고충3를 구매하면서 좋았던 점이 저 동그란 부품이 2개가 들어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예전에 쓰던 제품은 저 부분이 부러져 버렸거든요. 송풍구에 조금 더 단단하게 거치하기 위해 강하게 돌리다가, 재질이 플라스틱이다 보니 뿌드득 소리가 나며 부러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글루건을 쏴서 고정 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히터를 트니 글루건 부분이 녹아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거치대를 거치한 송풍구는 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아예 끄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그냥 실외 주차만 해둬도 해당 부분이 조금씩 녹아버리니, 여름이 오기 전에 새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를 사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조립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거치대 본체와 동그란 부품, 송풍구 거치대를 그냥 합쳐서 조립만 하면 되었거든요. 송풍구 거치대도 별도로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쪼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네요.

실제 차량 부착

실제로 차량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송풍구 거치대가 더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 좋긴 했는데, 그만큼 부피도 크다 보니 거치대 자체가 앞으로 많이 뜨는 건 어떻게 보면 단점으로 느껴지긴 했습니다. 제품 자체의 라이트의 컬러는 7가지가 있는데 취향에 맞게 세팅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간단 후기

제품이 동작할 때의 소음도 예전에 쓰던 제품에 비해서는 아주 조용한 편이고, LED 라이트도 있어서 차량 내의 인테리어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엠비언트라이트가 장착된 차량이면 조금 더 조화롭게 세팅을 할 수도 있겠네요. 아직 한여름처럼 차량 내의 온도가 올라가 봤던 적이 없어서 냉각팬의 효과는 아직 느껴보진 못했는데, 그건 차차 쓰면서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조립 후 차량 내에 거치하고, 별다른 세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주 편했습니다. 이건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시거잭 충전기를 이용해서, 혹은 차량 내에 USB 포트가 있다면 선을 꽂기만 하고 시동을 걸어서 전원만 들어오면 알아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설치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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